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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FL Studio] White noise 방법 강의 (EDM 작곡, sweep, side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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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음악에는 효과음으로 바람소리, white noise, sweep 등으로 불리는 소리가 자주 사용된다.


White noise는 한 곡 내에서 국면(?)이 전환될 때 자연스럽게 이어주기도 하고, 곡을 듣기에 풍성하게 해 주기도 한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white noise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프로듀싱하고 있는 곡에 딱 맞는 white noise를 원하면 직접 만들 수도 있다.


FL studio 20 기준으로 white noise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일단 BPM을 조절한다.

기본적으로 130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EDM 음악에서는 128이 자주 사용된다.

창 상단의 숫자를 드래그하여 조절하면 된다.

(참고로 FL Studio에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소리의 BPM을 감지하여 수정하는 기능이 있다.)


+버튼을 눌러서 악기 목록을 펼치고 3x Osc를 선택하여, 사용할 악기로 추가한다.


그러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3x Osc는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

White noise 소리를 위해서는 주사위 아이콘을 3개 모두 눌러야 한다. (아래 사진 참조)



추가된 3x Osc를 마우스 우클릭하여 피아노 롤 (piano roll)을 실행한다.


피아노 롤 (piano roll) 화면이다.

피아노 롤은 원래는, 자신이 의도한 멜로디를 입력하는 창이다.

지금은 white noise를 만들고 있으므로 계이름에 큰 의미가 없다.

(음을 바꾸면 소리 높낮이가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아니다.)

적당히 C4 높이 정도를 클릭하고 드래그하여 자신이 원하는 길이만큼 음이 지속되도록 한다.

여기서는 4박자 (1마디)로 설정하였다.


피아노 롤을 입력한 후, 그 패턴을 옆에 추가한다.

* 패턴 (pattern): FL studio에서, 한 곡을 구성하기 위한 일정 길이의 소리 조각 단위 하나하나를 뜻한다.

여러 패턴을 조합하여 한 곡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제 Mixer (믹서)를 활용해야 한다.

악기 이름 왼쪽의 숫자를 1로 해놓는다.

숫자를 바꾸기 위해서는 해당 위치에 마우스 커서를 놓고 마우스 휠을 돌리면 된다.


이것이 FL studio의 Mixer (믹서)이다.

Mixer 화면을 띄우는 단축키는 F9이다.

숫자가 1부터 20이상 매우 많이 있다.

지금은 1번만 건드리면 되므로 1번을 클릭한다.


Mixer 우측의 'Slot 1'을 클릭하여 mixer 종류를 띄운다.

Fruity Parametric EQ2를 선택한다.


이것이 Fruity parametric EQ2이다.

이것은 악기 소리에서 특정 진동수 (헤르츠, Hz) 소리를 강화하거나 약화하거나 없애는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다.

(엄밀히 얘기하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그렇게 이해하면 된다.)


맨 오른쪽 7번을 우클릭하여 Type - Low pass를 선택한다.


그러면 이렇게 low 부분이 pass되는 듯한 곡선이 된다.


우측 하단의 무지개색 중 7번에 해당되는 맨 오른쪽 하늘색 (위의 것)을 우클릭한다.

Create automation clip을 선택한다.


그러면 패턴 아래에 이렇게 한 줄이 생성된다.


이 선을 드래그하여 볼륨이 점점 올라가게 하거나, 점점 내려가게 하거나, 기타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참고로 변곡점을 추가하려면 선에서 해당 부분을 우클릭하면 된다.


점점 내려가도록 바꿔본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어느 정도 white noise (백색소음) 소리가 형성된다.

하지만 너무 지지직 거리는 소리, 라디오 주파수 안 맞을 때 나는 소리가 강하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소리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Fruity parametric EQ2를 하나 더 추가한다.

그림과 같이 1번, 7번을 드래그하여 곡선을 바꾼다.

이렇게 하면 라디오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줄어들고, 바람소리에 가까워진다.


이렇게 white noise를 만들 수 있다.

<점점 소리가 작아지는 white noise 예시 (130 bpm)>


  



* Sidechain (사이드체인)


추가적으로, 단순히 서서히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것이 아니고, 리듬을 타는 듯한 white noise를 만들 수도 있다.

박자에 맞춰서 리듬을 타는 듯한 기능을 sidechain (사이드체인)이라고 한다.

Sidechain 세부사항은 별도의 글에서 따로 다룰 지도 모르겠다.

Sidechain은 EDM 음악에서 거의 항상 사용되는 기능이다.

정박의 소리 볼륨을 줄여서, 곡을 조금 더 리듬감 있게 들리게 해 준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들어보면 무슨 얘기인지 바로 알 것이다.


<Sidechain이 적용된 예시>


Sidechain을 쉽게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는 엄밀한 정의상으로는 sidechain은 아니지만 sidechain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Mixer에서 Gross Beat plugin을 선택한다.


그러면 이렇게 Gross Beat 화면이 나온다.

좌측 하단에서 Sidechain을 선택한다.


그러면 이렇게 sidechain preset이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재생을 눌러보면, 사이드체인 효과가 나타나긴 하지만 정박에 소리가 아예 없어서 약간 부자연스럽다.


마우스 드래그로 이런 곡선으로 수정해주면 듣기 좋은 sidechain 효과가 난다.


<요동치면서 점점 커지는 white noise 예시 (130 bpm)>


프로젝트 저장은 FILE - Save (as)로 할 수 있다.

소리 저장은 FILE - Export - Wave file로 할 수 있다.


참고로 FL Studio는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Gross Beat는 FL Studio Signature Bundle 이상의 버전을 구매해야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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