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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학 일반

라식, 라섹 수술 주의사항, 후기 (시력 회복 기간, 수술 시간, 통증, 과정,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운동, 화장,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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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라식, 라섹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나 이미 수술을 받고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이다.

수술 전, 후 관리 및 주의사항, 수술 당일 내용에 대하여 다룬다.


이 글은 주로 라섹 (LASEK)에 대하여 다룬다.

(라식 (LASIK)은 각막 두께가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수술 전 관리 및 주의사항

2. 수술 당일 (수술 전)

3. 수술 과정, 시간

4. 수술 후 관리 및 주의사항

5. 수술 후 회복기간






1. 수술 전 관리 및 주의사항


라섹 수술 전 일정 기간 (3주정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검사를 받기 전에도 1주일정도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수술 전 일정 기간동안 안구 세척을 잘 해야 한다.

이는 안구 세척 전용 세정액을 적신 솜으로 눈꼽이 끼는 부분을 매일 닦아내는 것이다.

(골프공 닦듯이 안구 자체를 닦는 것이 아니다.)

지저분한 것들이 수술 후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2. 수술 당일 (수술 전)


수술 전 1~2시간정도부터 안과에 도착하여 컨디션을 확인하고 조절한다.

이것은 수술날 전에 미리 검사를 받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다.

눈꼽이 끼는 부분에 지저분한 것들이 없도록 안과에서 세수를 하고, 수술 전까지 인공눈물을 5~10분마다 계속 투여한다. 지저분해질 틈이 없도록.

인공눈물을 넣을 때에는, 너무 눈에 가까운 곳에서 인공눈물을 떨어뜨리다가 인공눈물이 담긴 플라스틱으로 눈을 찌를 수 있고, 그렇게 상처가 생기면 그날 수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가까이에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한다.

인공눈물이 필연적으로 눈 아래 볼로 흐르기 마련인데, 너무 눈에 가까운 곳까지 휴지로 닦다가 휴지로 안구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므로 그러지 않는다. 어느정도 흘러도 되니까.

그밖에 수술을 위한 안약 (진통제, 산동제?, 마취안약, 눈을 깜빡이지 않게 하기 위한 것 등)을 넣고 기다린다.

안과 수술 장비가 향에 민감하므로 선크림, 파마, 화장 등은 수술 당일이나 며칠 전에는 피해야 한다.



3. 수술 과정, 시간


라섹 수술 시간 자체는 15분내외이다.

누워서 눈을 뜨고 멍하니 있으면 된다.

눈을 강제적으로 뜨게 해놓으므로 눈을 감거나 깜빡거릴 위험은 거의 없다.

수술 시 특정 색깔의 불빛을 응시하라고 한다.

그것을 응시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된다.

혹시 불빛을 놓쳤다고 해서 눈알을 굴려서 두리번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고 그냥 가운데를 멍하니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한쪽 눈씩 수술한다.

레이저로 수술하고(지지고) 나면, 수술 전에 시력이 좋지 않아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던 불빛이 즉시 어느정도 선명하게 보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4. 수술 후 관리 및 주의사항


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한다.

기간은 6개월정도가 좋다.

그런데, 자외선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뿐아니라 보통 사람에게도 해로우므로 자외선이 강할 때는 누구나 평생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크림을 평생 바르는 것처럼.


인공눈물

라섹 수술 후 각막 상피 회복 과정에서 이물질 등 지저분한 것에 의해 염증이 심해지면 각막 혼탁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염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구를 항상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수술 후 초기에는 인공눈물을 5~10분마다 자주 넣는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인공눈물을 넣지 못하므로 낮잠은 권장하지 않는다. 자기 전에 눈물연고를 넣을 수 있다. 안구가 건조해지면 좋지 않기 때문에 겨울에는 특히 주의한다. 자외선때문에 여름에 라식, 라섹 수술을 하는 것이 꺼려지겠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은 건조한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인공눈물 외에도 수술에 따라 항생제, 스테로이드, 소염제, 응급진통제 등을 사용한다.


주변 환경 (해로운 환경 피하기)

수술 후 초기에는 각막 상피가 약하여 약한 자극에 의해서도 상처가 날 수 있다.

선풍기 바람, 에어컨 바람을 직통으로 눈에 쐬지 않도록 한다.

환기가 안 되고 공기가 탁한 환경 (고깃집, 밀폐된 시설 (노래방, 당구장, 고깃집, 클럽, 카페 등)을 피한다.

담배연기를 피한다.


컴퓨터, 휴대폰, 모니터 작업, 독서

컴퓨터작업, 모니터 응시, TV보기, 휴대폰 보기, 책읽기 등은 안구를 건조하게 하므로 평소보다 인공눈물을 더 자주 넣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아예 안할 수는 없지만 가능하면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눈비빔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는 것은 원추각막과 관련이 있다.

원추각막은 각막이 원추모양이 되어 초점이 맞지를 않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합병증이다.


세수, 샤워, 목욕

보통 수술 당일 세수 (세안)는 물로 하고 이후에는 비누로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눈을 비비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샤워는 보통 수술 당일부터 가능하다.

샴푸질은 수술 다음 날부터 하는 것이 좋다.

목욕탕에 가는 것은 수술 후 2~4주정도 지난 후가 좋다.


미용실 (펌, 염색)

일반적으로 수술 한달 후에는 가능하다.


화장

눈화장은 수술 2주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피부화장은 수술 후 일주일 전후부터 가능하다.


음주, 흡연 (술, 담배)

술은 가급적 한 달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흡연은 안구를 건조하게 할 수 있어서 가능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

가벼운 운동은 보호용 렌즈를 제거한 이후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수술 한 달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5. 수술 후 회복 기간


라섹 수술 직후 보호용 렌즈를 넣은 상태로 수술이 끝난다. 이 렌즈는 일주일 전후로 안과에서 제거한다.

대개 라섹 수술 후 1~2달이면 목표시력에 도달한다.

회복기간에는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느낌이나 시력이 다를 수 있지만 원래 그럴 수 있다.

한쪽 눈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라섹 수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생활한다.



이와 같이 라식, 라섹 수술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관리도 중요하다.

라섹 수술 후에 개인이 관리를 잘 하여 각막 혼탁, 밤에 불빛이 번져보이는 현상 (빛번짐), 각막염 등의 감염, 안구건조증 등의 합병증의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해당 안과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



라식, 라섹 수술은 아파서 하는 치료라기보다는 개인이 선택하는 것이므로 여러 가지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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