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cadmium) 중독 증상, 독성 (중금속 검사)

카드뮴 (cadmium)은 3글자 끝말잇기인 쿵쿵따에서 필살기 단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리어카 - 카드뮴).

카드뮴은 아연과 납 제련의 부산물로 전기도금, 충전지 생산, 유기농 페인트 염료, 담배에 사용된다.

카드뮴 증기를 흡입하면 비강상피악화와 폐기종과 유사한 폐울혈이 생긴다.

보호장비 없이 유기농 페인트를 분사하는 것은 만성 노출의 주원인이며 자동차수리공은 카드뮴 노출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이다.

카드뮴 중독은 비소, 수은, 납과 유사하여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데,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단백뇨를 동반한 신기능 이상이 전형적인 소견이다.

만성 노출은 신손상을 누적시킨다.

카드뮴 중독이 되면 단백질-카드뮴 부가체를 형성하여 단백질 구조를 변화시키고 변성시킨다.

카드뮴 중독으로 인한 공해병으로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잘 알려져 있다.

정상인에서의 혈중 카드뮴 농도는 5 ng/mL 미만으로 대부분 0.5~2 ng/mL의 농도를 보인다.

중등도 혈중 카드뮴 농도 증가 (3~7 ng/mL)는 흡연과 관련이 있다.

급성 중독은 혈중 농도가 50 ng/mL 이상일 때 관찰된다.

카드뮴 배출은 1일 3 μg 이하이다.

고무 카테터를 이용한 소변 검체의 채취 시 고무 내에 함유된 카드뮴에 의해 높은 농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밝은 색으로 도색된 플라스틱 소변용기의 경우 염료에 카드뮴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카드뮴 농도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노화와 관련이 있다.

카드뮴은 보통 원자흡광분석법 (atomic absorption spectrometry, AAS)으로 정량 측정하는데,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법 (inductively coupled plasma-mass spectrometry, ICP-MS) 으로 정확한 정량이 가능하다.

Reference

Laboratory medicine, 5th ed.

[관련 글]

2019/08/08 - [의학/진단검사의학] - 중금속 검사 (heavy metals, 중독) (납 (lead), 비소 (arsenic), 수은 (mercury), 알루미늄 (aluminium), 카드뮴 (cadmium))

2019/08/08 - [의학/진단검사의학] - 납 (lead) (납중독 증상, 검사, 진단, 중금속, 빈혈)

2019/08/08 - [의학/진단검사의학] - 비소 (arsenic) 중독 증상 (중금속, 검사)

2019/08/09 - [의학/진단검사의학] - 수은 (mercury) 중독 증상 (중금속, 검사, 독성)

2019/08/09 - [의학/진단검사의학] - 알루미늄 (aluminium) (중금속 중독 독성 검사)

2019/08/09 - [의학/진단검사의학] - 카드뮴 (cadmium) 중독 증상, 독성 (중금속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