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이 하는 일 - 수술방에서 하는 일 ① 수술 외적인 일

의사의 전공에는 많은 과들이 있는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수술을 하는 과들이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는 과 :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수술을 하는 과가 많고 그런 과에서는 인턴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턴은 수술실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수술실에서 하는 일 ① : 수술 외적인 일

수술실에서 하는 일 ② : 수술에 직접 참여

로 적어보겠다.

수술 대기실에 있는 환자를 정확히 확인하고 수술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이송직원이 할 때도 있다.)

환자 마취 전 수술실의 마취과 의사, 간호사와 함께 한 번 더 환자를 정확히 확인한다.(타임아웃)

환자가 수술용 침대에서 마취가 될 때 침대에서 굴러떨어지지 않게 침대 옆에서 지켜보는 일을 한다.

마취된 환자에게 도뇨관이나 비위관 삽입을 한다.

레지던트와 함께, 환자를 수술하기에 적절한 포지션으로 만든다.

수술 전 수술부위 소독, 수술 장비 세팅 등을 돕는다.

수술 전에 마취과에서 중심정맥관(C-line)을 잡는 경우 삽입 위치가 적절한 지 확인하기 위한 X-ray 이동촬영을 호출한다.(간호사가 호출하는 경우도 많다.)

그다음 : (수술실에서 하는 일 ② : 수술에 직접 참여   글에서 다루겠다.)

수술이 끝나면 수술부위를 덮을 반창고를 준비하고 수술장비 세팅을 치우고 이송용 침대를 준비한다.

환자가 마취에서 깰 때 수술용 침대에서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지지한다.

환자를 수술용 침대에서 이송용 침대로 들어 옮기는 것을 돕는다.

수술이 끝난 환자를 마취과의사와 함게 회복실이나 중환자실 등으로 이송한다.

경우에 따라 수술 후 피검사를 하거나 A-line을 제거하거나 X-ray 호출, EKG찍기 등을 한다.

수술방이 정리되면 다음 환자를 들인다. (반복)

 

대형 병원의 경우 수술에 직접 참여할 만한 의사가 많아서 인턴은 위와 같은 수술 외적인 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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