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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학 일반

인턴이 하는 일 5. 수술방에서 하는 일 ② 수술에 직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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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 [의학/의학 일반] - 인턴이 하는 일 - 수술방에서 하는 일 ① 수술 외적인 일



아무리 뛰어난 의사여도 수술은 혼자서 할 수 없다.

 

의사 : 집도의, 1st assistant(여기까지는 거의 필수), 2st assistant, 3rd assistant...

간호사 : 소독 간호사(scrub nurse, 소독되어있는 수술기구를 집도의에게 신속하게 전달), 순환 간호사(circulation, 외부에 있는 수술용품을 신속하게 소독간호사에게 전달)

마취 : 마취과 의사, 마취과(회복실) 간호사

 

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술에서는 2st assistant까지 의사 3명이 필요하고

복강경 담낭절제술(laparoscopic cholecystectomy), 복강경 충수돌기절제술, 복강경 탈장수술, 케모포트(chemoport) 삽입, circumcision(포경수술) 등의 수술이나 간단한 수술들은 2명이서 하게 된다.

 

인턴은 대개 가장 나중 순위의 assistant로서 수술에 참여하게 된다.

 

수술에서 인턴이 하는 일

 

*수술 부위 적절하게 노출시키기

  -각종 기구로 수술부위를 벌려주기

  -석션(suction) - 미세출혈을 빨아들여 피로 인해 수술시야를 가리는 것을 방지

*(cut, 봉합한 실을 적절한 길이로 자르기)

*복강경 수술에서 복강경(카메라) 잡기

 

가 대부분이고 세부사항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이러이러한 일을 하라고 인턴에게 지시하지는 않지만

하다 보면 이런 일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각종 기구로 수술부위를 벌려서 시야를 확보해주는 것은 쉬워보이지만 장시간 힘이 들어가는 일이다.

석션은 집도의가 가진 수술기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해야 한다.

은 실을 몇mm로 자르라고 일일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봉합 원리에 따라 눈치껏 자르거나 물어보면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야 한다.

복강경(카메라) 잡을 때에는 수술하려는 부위를

적절한 크기로, 적절한 위치(가운데), 적절한 각도로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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