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진단검사의학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KMDP, HLA; 림프종 바로알기)

728x90

2018/01/01 - [의학/진단검사의학] -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바로알기)



림프종 바로알기 책에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2가지 기전으로 림프종 환자를 치료합니다.

1) 이식 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에 의한 치료

 +

2) 환자에게 생착된 공여자의 면역세포가 면역학적 기전으로 림프종 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킴 (면역치료)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주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후에 재발한 림프종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또,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계획했지만 항암치료 후에도 골수에 림프종 세포가 계속 남아 있어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하기 어려운 환자에서 시행합니다.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공여자 사이에 인간백혈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유전형이 일치해야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이 HLA 유전자의 유전형은 형제 사이에는 일치할 확률이 25%로 높습니다.

형제가 아닌 타인과도 일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orea Marrow Donor Program, KMDP)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여자로 등록되어 있고,

KMDP 등록자와 환자 간의 HLA 일치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KMDP 공여자가 증가하여 최근에는 80% 이상의 환자가 KMDP에서 HLA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KMDP에서 찾을 수 없는 경우, 대만, 일본, 중국, 호주, 미국 등 다른 나라의 Marrow Donor Program에서 공여자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기술이 발전하여 최근에는 HLA가 반만 일치하는 가족간에도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이후 공여자의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주로 이식 후 1달 전후에 발생하며 피부발진, 간기능 장애, 설사 등의 위장관 장애가 나타납니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주로 이식 후 3달 이후에 발생하며 피부발진, 손발톱 이상증, 안구 건조, 구강 건조 및 궤양, 폐기능 장애, 근육 위축, 간기능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2018/01/01 - [의학/진단검사의학] -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바로알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