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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학 일반

L-tube 삽입 (엘튜브, Levin tube, 콧줄, 코위관, 비위관 삽입; 인턴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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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ube, 엘튜브, Levin tube, Nasogastric tube, 비위관, 코위관 등 다양하게 부릅니다.


비위관이라는 이름 그대로, 코를 통해 위까지 삽입합니다.


삼킴장애(연하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위에 가스가 많이 찬 환자의 가스를 빼주거나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


독성물질을 먹어서 위세척을 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삽입합니다.




넣는 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젤리를 묻혀서 (성인의 경우)60~80cm까지 넣어주면 됩니다.


중간에서 꼬이지 않고 잘 넣기 위해서


앉은 자세에서


환자로 하여금 꿀꺽꿀꺽 잘 삼키도록 격려하면서


smooth하게 넣어줍니다.




환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한 순간일 것입니다.


저도 Levin tube 삽입을 한 번 체험해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고통스럽고 눈물, 콧물이 났었습니다.


비위관을 넣을 때 환자가 힘들어할 수 있지만, 대개는 무슨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원래 힘들고 불편한 것이므로 당황하지 않고 잘 넣어주면 됩니다.


넣고 나서는 혹시 위가 아닌 기도, 기관 쪽으로 넘어간 것이 아닌지


청진기로 꼭 확인해봐야 하고 애매한 경우 X-ray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기도로 영양분, 물 등을 넣으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L tube가 잘 들어가지 않고 입 안에서 꼬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저히 잘 들어가지 않으면


튜브 안에 철사 가이드와이어(guide wire)가 있는 것(EF tube 라고 부르기도 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tube 삽입은 의사 실기시험 OSCE 항목에 없었고 추가될 수도 있는데, 이는 국시원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출처

1. http://www.medi365.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609&category=006005002

2. https://www.rch.org.au/kidsinfo/fact_sheets/Nasogastric_tube_insertion_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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