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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샤이니 민호 해병대 인터뷰 (SHINee 최민호 군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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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군복무중인 샤이니 민호씨의 인터뷰가 병무청 사보 (매거진) 청춘예찬에 실렸습니다.


병무청 유튜브에도 올라왔습니다.




빛나는 두 눈에 조국의 정의와 자유를 담다.


해병대 1사단 73대대(공정대대) 일병 최민호씨는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 (SHINee)의 멤버입니다.

가수이자 배우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던 최민호.

지금은 해병대에서 대한민국 청춘들과 함께 조국을 지키며 빛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민호 일병은 입대하기 전 SNS를 통해 "항상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게 군 생활 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다짐처럼 최민호 일병은 동료를 비롯한 선후임병들에게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15일,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대한민국의 정의와 자유를 지키고 있는 최민호 일병을 만나봤다.


"제가 있는 공정대대는 바다와 육지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전투에 임하는 부대입니다.

때문에 어느 군보다 열정이 넘치고 강인한 체력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곳입니다."








Q) 입대한 지도 어느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해병대에서의 병영생활은 어떤가요?

A) 지금 생각해보니 7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선임 분들과 동료들, 그리고 후임병까지 모두의 도움을 받으며 다친 곳 없이 건강하게, 해병대란 곳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해병대를 지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특별한 계기라기보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역할을 어디에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해병대가 제게 큰 경험과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래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지만 체력도 젊은 친구들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Q) 해병대 자랑을 좀 해주신다면?

A) 아무래도 해병대는 타 군과 다르게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곳입니다.

특히 제가 있는 공정대대는 바다와 육지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전투에 임하는 부대입니다.

때문에 어느 군보다 열정이 넘치고 강인한 체력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곳이 해병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입대 전 개봉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중심인물 최성필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는데요, 영화를 촬영하는 기간 동안 어떤 생각을 많이 하셨나요?

A) 영화를 촬영할 때 실제로 전쟁을 치르는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진짜 전쟁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또한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희생당하셨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 내가 이곳에 있다는 걸 잊지 않고 군 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다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해병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항상 지지해 주고 응원해주시는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매주 보내주시는 편지도 빠뜨리지 않고 잘 읽고 있습니다.

편지 한 통 한 통 모두 따뜻한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됩니다.

이제 남은 복무기간이 1년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병영생활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는 그 날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위 사진에서 이어지는 내용)

확실히 항상 함께 있다가 떨어져있다 보니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글: 최신웅

사진: 안용길/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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