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샌디에이고)에는 Miramar라는 지역이 있고
MCAS (Marine Corps Air Station; 해병대 항공기지)가 있으며
매년 9월쯤 AirShow (에어쇼)를 개최한다.
2018년에는 특히 1918년 여성이 미국 해병대에 들어온 지 100년이 된 것을 기념하고 있다.
1918년은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이기도 하다.
2018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10월 1일은 대한민국 국군의 날이다.
San Diego (샌디에이고)와의 시차를 고려하면 3일째는 대한민국 국군의 날이 된다.
일반적인 입장 (서서 돌아다니면서 관람)은 무료이다.
좋은 자리나 그늘 등은 유료이다. 100달러 이상. 토요일이 가장 비싸다.
햇살이 쨍쨍하고 그늘이 별로 없는데 하늘을 쳐다보면서 AirShow (에어쇼)를 구경해야 한다.
선크림, 선글라스, 양산 등이 필수적이다.
장소에 도착하니 일단 셔틀을 타고 입장하는 곳으로 이동하였고
신분증, 소지품을 확인한 후 입장했다.
소지품 중 특이사항은,
안이 보이는 가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행기 소리가 심하므로 ear protection (ear plug 등) 귀마개가 필요하다.
행사장 내에서 판매한다.
주차장 등 자세한 사항은 MCAS Miramar AirShow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4시 이후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다.
시간대별 스케줄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11시~12시경에 있었던 MCAS Miramar AirShow 2018 오프닝 세레머니 중 일부이다.
Air Show Expo라고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코너도 있었다.
단순히 비행기가 왔다갔다하면서 비행기 구름으로 모양을 만든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낙하산, 폭탄 투척 등 다양한 요소가 있었다.
불을 뿜으면서 비행기만큼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shockwave라는 트럭도 있었다.
사진을 몇 장 첨부하지만 결국 앞선 동영상 3개가 더 볼만하다.
사실 유튜브에 일부 올라와 있으므로 뙤약볕에 힘들게 가지 말고 집에서 널부러져서 유튜브로 봐도 된다.
하지만 특정 화면을 보는 쇼가 아니라 하늘 전체를 올려다보면서 느끼는 쇼이므로 가서 볼 만도 하다.
대한민국 국군의 날과 시기가 비슷한 것은 의도한 것은 아니고 우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