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방전 경고 메세지 원인, 예방, 해결 (시동 off 후 배터리 소모가 높았습니다. 배터리 방전 우려가 있습니다.)

자동차 시동을 걸면, 배터리 방전 위험이 있다는 메세지가 뜨는 경우가 있다.

그랜져 (그랜저), 소나타 등 현대자동차에서는 대부분 이러한 문구의 메세지가 뜬다.

"시동 off 후 배터리 소모가 높았습니다. 배터리 방전 우려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취급설명서 pdf파일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취급설명서]

(ISG: Idle Stop & Go. 차량을 잠시 멈추어 대기할 때 (Idle) ISG 기능의 요구 조건이 충족되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고 (Stop), 브레이크를 떼거나 엑셀레이터를 밟는 등 특정 조건이 되면 다시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며 엔진이 구동되는(Go) 시스템. 공회전 제한 장치라고도 함.)

[출처: 현대엠엔소프트 공식 블로그]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흔한 원인은 블랙박스이다.

블랙박스를 상시녹화모드로 시동이 꺼있는 동안에도 계속 촬영하도록 해놓으면 당연히 배터리 소모가 높다.

블랙박스까지 내장되어 있는 자동차 모델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이다.

이는 자동차가 주행을 해야 배터리가 충전되는 고유한 시스템에도 이유가 있다.

자동차 운행을 충분히 해서 운전하는 동안 배터리가 충전되면 괜찮지만, 운행을 별로 하지 않거나 짧은 거리면 주행하는 경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못하여 방전의 위험이 생긴다.

예전에 출시된 차량은 시동을 켜자마자부터 배터리 충전이 시작되었다는데, 요즘 출시되는 모델은 어느정도 주행을 해야 배터리가 충전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연비를 좋게 하기 위함이다.

네이버에서 "시동 off 후 배터리 소모가 높았습니다. 배터리 방전 우려가 있습니다."라고 검색하면, 자동차 동호회 카페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메세지는 배터리 방전 직전에 뜨는 것은 아니고, 약간 위험성이 있을 때부터 주의하라고 뜬다고 한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차가 멈춰서 매우 곤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고문구가 뜰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고 해서 배터리의 성능이 나빠진 것은 아니다.

단, 한 번이라도 배터리 방전이 이미 되어버리면 배터리의 성능이 악화된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방지하기 위한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 배터리 방전 예방 (방지)

1. 블랙박스 녹화를 굳이 안해도 되는 상황에는 블랙박스의 전원 코드를 뽑아둔다. (추천)

2.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를 장착한다.

3. 블랙박스 상시녹화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하면 전기를 적게 소모하는 모드로 설정한다.

4.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 에어컨이나 라이터를 틀어서 자동차로 하여금 전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만든다.

5. 오랫동안 시동이 꺼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블루링크 등으로 원격으로 시동을 걸었다가 끈다. (불확실)

자동차 설명서의 말대로, 외부전원장치를 제거하여도 경고메세지가 지속되면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