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 응집 검사 (Platelet aggregation test)
1차 지혈이상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광투과도를 이용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light transmission aggregometry, LTA)
검사 원리: 전혈에서 혈소판풍부혈장 (platelet rich plasma, PRP)을 분리한 후 혈소판 응집에 관여하는 각각의 작용제 (agonist)를 넣고 작용제에 따른 혈소판의 응집 정도를 관찰. 각 작용제의 기전에 따라 혈소판의 응집 정도를 보고 기능이상 여부를 추정.
검사 방법
항응고제 처리된 전혈을 원심분리하여 PRP와 PPP (platelet poor plasma, 혈소판결핍혈장)를 만든 후 PRP의 혈소판 수치를 200K 정도로 맞추어 검사를 시행
혈소판 응집 정도는 혈소판이 응집됨에 따라 광투과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표현
PPP로 투과도 100%, PRP로 투과도 0% (기준선)
37℃로 유지가 되는 혈소판 응고기기의 큐벳에 PRP를 넣고 작용제를 가하면 응집이 일어나며 투과도가 증가한다.
Agonist (작용제): ADP, collagen (콜라겐), epinephrine (에피네프린), ristocetin (리스토세틴), thrombin (트롬빈), arachidonic acid (아라키돈산)
작용제에 따라 1차파, 2차파 or 지연단계 후 응집반응 (collagen)
가장 투과도가 컸을 때의 응집 정도 (maximal aggregation percent, MAP) (%)를 보고
* Agonist (작용제)
1) ADP
1차파: ADP가 혈소판의 ADP 수용체에 작용 -> 혈소판 형태 변화 -> 투과도 잠시 감소, 이어서 응집반응
2차파: ADP에 의해 혈소판에서 분비된 물질들에 의한 응집반응
2) Collagen (콜라겐, 아교질)
Collagen에 의해 혈소판이 활성화되고 물질이 분비되어 응집이 일어날 때까지 약 1분 정도의 지연기가 있음
3) Epinephrine (에피네프린)
혈소판의 형태 변화 외에는 ADP와 유사한 반응.
응집 반응이 사람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해석에 유의.
4) Ristocetin (리스토세틴)
체내에서 일어나는 생리적 작용제는 아님.
체외검사 시 혈소판의 GPIb와 vWF가 결합하여 응집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agonist.
항생제로 개발되었으나 vWF와 함께 혈소판 응집을 일으키는 성질 때문에 혈소판 응집 검사에 주로 사용되고 있음.
(Reference: Hematology, 3th ed. KSH)
(이하는 참고문헌이 없는 참고용 내용)
Cf) Platelet aggregation test는 Glanzmann thrombasthenia, Bernard-Soulier syndrome, von Willebrand disease (vWD, 폰빌레브란트 병) 의 진단 이외의 비특이적 혈소판 기능 이상의 진단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음.
Cf) Epinephrine에 대한 응집 반응만 감소된 경우: ethanol consumption, asthma, hypothyroidism, myeloproliferative disorder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 nonspecific finding
Cf) von Willebrand disease: Ristocetin에 대한 응집 반응만 감소
Cf) low concentration (1.25 mg/mL가 아니라 0.5 mg/mL)으로 검사하는 low-dose RIPA test: vWD type 2B에서 increased agglutination. (보통 1%정도로 매우 낮은데)
Cf) Glanzmann thrombasthenia: Ristocetin에 대한 응집 반응은 정상. Collagen, ADP, arachidonic acid, low dose ristocetin에 대한 응집 반응 없음.
Cf) Myeloproliferative disorder: Epinephrine과 collagen에 대한 응집 반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