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채우기 핸들 기능은 일정한 규칙대로 데이터를 쭉 입력할 때 매우 유용하다.
위 사진에서 셀 우측 하단의 작은 정사각형이 채우기 핸들이다.
그 지점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다 대면,
원래 
그 상태에서 클릭하여 드래그하면 채우기 핸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업무, 생활 속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기능이다.
컴퓨터활용능력 (컴활) 1급, 2급 필기 시험에도 자주 등장한다.
채우기 핸들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때에는 시행착오를 겪어보면서 '이런 규칙으로 채워지는구나.' 이해하면 되지만, 컴활 필기시험을 볼 때에는 그렇지 않다.
시험에서는, 이 상태에서 이런 식으로 채우기 핸들을 드래그했을 때 다음에 입력되는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채우기 핸들을 썼을 때 어떤 규칙으로 데이터가 채워지는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의 종류별로 (숫자, 문자, 사용자 지정 서식에 등록되어 있는 문자, 문자+숫자 혼합, 날짜, 시간) 규칙이 조금씩 다르다.
맨 마지막 한 칸(셀)만 선택된 상태인가, 앞 칸까지 여러 칸(셀)이 선택된 상태인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또한 컨트롤 Control (Ctrl) 키를 누르느냐/마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진다.
* 움짤의 순서
1) 마지막 한 셀
2) 마지막 한 셀 + Ctrl
3) 두 셀
4) 두 셀 + Ctrl
(마우스 포인터는 gif 캡처 프로그램에서 인식하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1) 마지막 한 셀만 선택한 상태에서 채우기 핸들을 채우면 그 숫자만 계속 복사된다. (33333)
2) 마지막 한 셀만 선택한 상태에서 Ctrl 키를 누른 채로 채우기 핸들을 채우면, 그 숫자에서 1씩 증가하면서 채워진다. (34567)
3) 두 셀을 선택한 상태에서 채우면 두 값의 차이만큼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채워진다. (1, 3, 5, 7, 9, 11)
4) 두 셀 + Ctrl 상태로 채우면 두 값이 반복되어 채워진다. (1, 3, 1, 3, 1, 3)
Ctrl 키를 누르면 마우스 커서에 작은 '+'기호가 표시된다. (사진 없음)
Ctrl 키를 눌렀을 때의 효과가, 숫자 데이터의 경우만 상당히 다르다.
이하 문자 데이터 등에서도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다.
2. 문자 데이터 (사용자 지정 목록에 없는 문자)
* 움짤 순서
1) 마지막 한 셀
2) 마지막 한 셀 + Ctrl
3) 두 셀
4) 두 셀 + Ctrl
알파벳 ABCDE...는 의외로 사용자 지정 목록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
엑셀 입장에서 A, B 다음에 C가 온다는 것을 모른다는 뜻이다.
1) 마지막 한 셀만 선택하여 채우기 핸들을 드래그하면, 동일한 데이터가 복사된다. (BBBBB)
2) 마지막 한 셀만 선택하고 Ctrl 키를 누른 채로 드래그하면, 동일한 데이터가 복사된다. (BBBBB)
3. 두 셀을 선택하여 채우면 두 데이터가 반복되어 복사된다. (ABABAB)
4. Ctrl 키를 누르고 하여도 마찬가지이다. (ABABAB)
한편, 사용자 지정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문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사용자 지정 목록 확인, 추가 방법은 맨 아래에 있다.)
3. 문자 데이터 (사용자 지정 목록에 있는 문자)
요일 (일월화수목금토)은 사용자 지정 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엑셀 입장에서 이러한 순서를 안다는 뜻이다.
* 움짤 순서
1) 마지막 한 셀
2) 마지막 한 셀 + Ctrl
3) 두 셀
4) 두 셀 + Ctrl
1) 마지막 한 셀: 그 문자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채워진다. (수목금토일)
2) 마지막 한 셀 + Ctrl: 그 문자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수수수수수)
3) 두 셀: 두 문자의 순서 차이만큼 띄워지면서 채워진다. (월수금일화목)
4) 두 셀 + Ctrl: 두 문자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월수월수월수)
Ctrl 키를 눌렀을 때의 반응이 숫자 데이터의 경우와 다른 점에 주의한다.
숫자 데이터 한 셀만 선택한 경우, 그냥 채우면 그 숫자 반복, Ctrl 누르고 채우면 1씩 증가한다.
위 경우만 오히려 반대인 것으로 알아둔다.
(숫자 데이터 두 셀을 선택한 경우는 문자와 비슷하게 반응한다.)
4. 문자+숫자 혼합 데이터
* 움짤 순서
1) 마지막 한 셀: 가장 오른쪽에 있는 숫자는 1씩 증가, 문자는 그대로 입력된다. (A3, A4, A5, A6)
(문자가 요일(일월화수목금토)처럼 사용자 지정 목록에 등록되어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2) 마지막 한 셀 + Ctrl: 그 셀의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A3, A3, A3, A3)
3) 두 셀: 숫자 데이터는 값의 차이만큼 증가/감소하고 문자는 그대로 채워진다. (A3, A5, A7, A9)
4) 두 셀 + Ctrl: 두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A1, A3, A1, A3, A1, A3)
5. 날짜 데이터
* 움짤 순서
1) 마지막 한 셀: 1일씩 증가한다. (2020-03-01, 2020-03-02, ...)
2) 마지막 한 셀 + Ctrl: 그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3) 두 셀: 두 날짜의 차이만큼 차이나면서 채워진다. (2020-03-01, 2020-04-01, 2020-05-01, ...)
4) 두 셀 + Ctrl: 두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2020-02-01, 2020-03-01, 2020-02-01, 2020-03-01...)
6. 시간 데이터
* 움짤 순서대로
1) 마지막 한 셀: 1시간씩 증가한다. (7:05, 8:05, 9:05, ...)
2) 마지막 한 셀 + Ctrl: 그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7:05, 7:05, 7:05, ...)
3) 두 셀: 두 시간의 차이만큼 차이나면서 채워진다. (7:00, 7:05, 7:10, 7:15, ...)
4) 두 셀 + Ctrl: 두 데이터가 반복되어 채워진다. (7:00, 7:05, 7:00, 7:05, ...)
공통적인 규칙으로, Ctrl 키를 누르면 그 셀(들)의 값(들)이 복사되듯이 반복되어 채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숫자 데이터의 경우 한 셀만 선택했을 때에는 그냥 채우는 것이 복사이고 Ctrl 누르고 채우는 것이 1씩 증가이다!
나머지 경우에는 Ctrl을 누르고 채우기 핸들을 채우면 복사,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 사용자 지정 목록 편집
우측 상단의 파일 - 옵션에 들어간다.
고급 탭을 선택한다.
참고로 여기서 채우기 핸들 기능 사용을 해제할 수도 있다.
거의 맨 아래에 있는 '사용자 지정 목록 편집'을 클릭한다.
이렇게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있는 문자 데이터는 그 순서 규칙을 엑셀이 인식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문자 순서 규칙을 추가할 수 있다.
시험적으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을 추가한 모습이다. (작성자 이걸 자주 사용하나?)
엑셀의 채우기 핸들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자세한 규칙은 눈치채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번 기회에 정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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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 [상식/엑셀] - 엑셀 사용자지정서식 (셀서식, 컴활 2급 실기 시나공 유튜브 강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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