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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내견 탄실이 줄거리 독후감 (직접 작성. 여기가 원본) 독서 감상문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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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탄실이라는 책은 2000년부터 발행된 것으로 추정되며 2002년, 2008년, 2018년에도 신판이 나와 있다.

스테디셀러인가보다.

안내견 (맹도견)에 대한 내용이다.


제목: 탄실아! 네가 자랑스러워!

(‘안내견 탄실이를 읽고)


(* 독후감 형식을 이런 식으로 책 속 등장인물에 대한 편지처럼 쓰기도 한다.)

 



예쁘고 온순한 안내견 탄실아!

나는 네가 무척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시각 장애인을 인도하는 훌륭한 일을 충성스럽고 꿋꿋하게 해 나가는 너를 보면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많은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단다.


네가 처음 안내견학교에 들어가서 귀여운 강아지를 낳는 보통의 어미개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 때 너의 운명을 마음대로 바꾸는 사람들이 무척 원망스러웠지? 그러나 안내견이 되면 다른 어느 개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세상 사람들이 주는 사랑을 먹고 자라고 그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준다는 것을 믿고 힘든 훈련 과정을 열심히 밟으며 훌륭한 안내 견이 되었구나.


네가 예나라는 아이의 안내견이 되고 나서 예나에게 준 희망은 너무나 크단다. 화가의 꿈을 갖고 있던 예나가 교통사고로 시각 장애인이 되어 자신이 뜻했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어 좌절하고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려고 했잖니? 그때 네가 곁에 있으므로 해서 너와 함께 이룰 수 있는 또다른 일들이 수없이 많이 있고 또 그 일들도 화가라는 꿈 못지 않게 좋은 일이라는 것을 예나에게 깨우쳐 주었지.


그러나 너에게도 목숨을 잃을 뻔한 큰 위기가 있었지? 나쁜 개장수 아저씨가 너를 우악스럽게 끌고 나쁜 곳으로 데려가려고 해서 그곳을 우여곡절 끝에 빠져 나왔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다시 안내견을 할 수 없게 될 위기에 쳐해 있었을 때는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 했단다.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예나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하여 결승점에 당당히 골인한 장면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단다.






처음에 이 책을 대했을 때는

아빠께서는 왜 하필 이런 책을 사오시지? 재 미있고 웃긴 만화책이나 동화책이 얼마나 많은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싫어서 다른 많은 책들중 가장 나중에 읽었단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란 것은 사실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한 것들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장애인이야 말로 우리에게 삶의 용기를 주는 우리와 함께 살아나가는 친구들이라고 생각되었단다.


탄실아! 초롱초롱한 눈망울, 곧게 뻗은 튼튼한 네 다리, 커다란 몸집을 감싸는 황금빛 털의 훌륭한 네 외모보다도 꿋꿋하고 충성스러운 네 마음씨가 더욱 세상을 빛나게 하는구나.



* 본 독후감은 2003년 6월에 작성되었고 2019년 4월에 대중에 공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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